“프로억울러 조세호”
조세호가 배우 공유의 연락을 읽씹(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안하는 것)한 일이 전해지며 또 한번 프로 억울러의 면모를 보였다.
지난 25일 tvN ‘유 퀴즈 온 더 블럭’에는 공유가 출연해 ‘어떻게 살 것인가’라는 내용으로 대화를 나눴다.
유재석은 “어떻게 살 것인가”를 고민하는 편이냐고 물었다.
이에 공유는 “불과 며칠 전에 시인분한테 시를 하나 추천받았다”며 류시화 시인에게 추천받은 호주 출신 ‘에린 핸슨’ 시인의 ‘아닌 것’이라는 작품을 소개했다.
공유는 이 시 한편으로 힐링을 많이 받았으며 떨면서 녹음을 했다고 말했다.
그리고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이 시가 “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”고 말했다.
공유는 “시가 너무 좋아서 주변의 몇 안 되는 지인들한테 다 보냈다”라며 “때마침 녹화를 하니까 세호 씨한테도 보냈는데 안보더라. 번호가 바뀌었나 했다”고 말했다.
조세호는 매우 당황하며 “항상 아침에 눈 뜨자마자 유 퀴즈 촬영 날엔 오로지 모든 집중을 여기에만 하고 있다 보니까 놓쳤다”며 억울한 표정과 목소리로 해명했다.
옆에서 유재석은 “주변에서 공유 연락을 씹는 남자라고 웅성웅성했겠다”고 몰아가 큰 웃음을 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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